겨울철 아이 호흡기 질환시 네블라이져 활용하기

12월이 다가고 이제 '17년 1월이 시작되네요

겨울이 오고부터 아이들 감기를 달고 삽니다.

감기때문에 콧물 줄줄 흐르고 거기에 기침. 가래. 기관지염까지..

정말 12월 1달내내 감기약 달고 살았습니다.

 

다른 애들도 감기 많이 걸리는지 병원은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네요

대기시간도 1시간 이상걸리구요

병원다녀오면 정말 진이 빠지네요

 

그런데 감기로 병원갔다가 호흡기나 기관지 안좋다는 이야기

들으신 적 있으신가요?

그럼 아이들 호흡기 치료 하고 가라고 하면서

수증기를 내뿜는 기계로 안내해주는데..

첨엔 그게 뭔지 몰랐거든요

약을 수증기로 분무시켜 아이가 호흡할때

약물이 호흡기내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입니다

 

이를 네블라이저라고 하구요

 

네블라이저의 정의를 찾아보니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물이나 약물을 입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분무 형태로 바꾸어줍니다.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어린이나 의식이 없는

중증 환자에게도 사용합니다"

-출처 : 쇼핑용어사전

 

그런데 집에 네블라이저가 있으면

약을 처방받아서 집에서도 호흡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사람 많은 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블라이저를 알아보게 되었구요

 

그런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일본의 오므론이라는 제품이 유명하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ㅠ,ㅠ

그런데 아마존 직구를 하면 좀 저렴하다고 하길래

아마존을 열심히 검색해서 구매에 성공했네요

네블라이저 아마존 구매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도착한 오므론 네블라이저

어떤가요

사이즈가 정말 아담합니다.

오므론 직구하면 아래와 같은 가방도 같이 옵니다.

국내에서 구매하면 가방은 없다고 하네요

구성품이 네블라이저 본체하고

마스크 두개, 그리고 고정끈이 있어요

크기는 정말 작구요

소음은 거의 없네요

병원에서 하던 건 소리가 좀 크던데 말이죠

가정용으로 쓰기 좋은것같습니다.

 

조립해서 본 사진입니다. 건전지로 작동되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무선이니까요

 

 

 

이번에 처방받은 풀미칸과 벤토린,

두 약을 섞어서 분무해 줍니다.

처방받을때 약 용량을 알려주시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풀미칸은 스테로이드제로 기관지나 폐 염증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뜯어보시면 약간뿌연? 성상을 보입니다.

잘흔들어서 넣어주시구요

 

벤토린은 살부타몰황산염 성분으로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약입니다.

주로 급성천식발작 증상완화나 만성 기관지 경련

치료에 사용하는데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있을때 가래나 분비물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 호흡이 불편하기

때문에 기관지가 일시적으로 확장되게

처방해주는 것이죠

 

풀미칸은 한개 다 사용하고 벤토린은 0.5ML 사용했어요

벤토린 사용시 주사기 1밀리짜리로 양을 재서 쓰는게 좋아요

그리고 벤토린은 개봉후 1개월 지나면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또 분무할때 되도록이면 연기가 눈에 안닿게 주의하셔야 하구요

치료가 끝난 후 물을 먹이거나 입안을 헹궈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아구창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풀미칸과 벤토린을 네블라이저 약액실에 넣어주는 사진입니다.

약을 넣은 후 전원버튼만 누르면

분무가 됩니다.

소리는 매우 조용한 편이에요

동영상 첨부하니 보셔요

그런데 여기선 소리가 크게 나는 것 처럼 들리네요

전혀 크지 않았습니다.

두 약을 첨가하여 돌리면 약 10분정도

분무가되네요

아이가 처음엔 연기가 나오니 싫어했는데

어느정도 적응하니 잘하더라구요

아이가 움직이지 않게 잘 안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

아이들 기관지가 좋아지길 바라며

열심히 치료를 해야겠네요

집에서 치료하니 차분히 

할 수 있어 좋네요

또 다른 감기걸린 사람들과

접촉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 같구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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