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청년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

장흥가면 뭘 드시나요? 예전에 TV에서 출연한 뒤에 장흥하면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삼합이 유명해졌는데요. 그 이후로 장흥하면 이 세가지만 생각나네요.

그런데 이 장흥삼합이 그냥 먹기엔 너무 비쌉니다. 오랫만에 장흥 갔는데 뭘 먹을지 고민하다 찾아간 곳은 분식집 입니다. 군 단위에서 깔끔한 분식집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긴 새로 오픈한 곳인지 깔끔하네요

바로 이 곳인데요. 이름이 청년 떡볶이 입니다. 이름이 청년이라 기대했는데 사장님은 여자분이시네요.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이런식으로 생겼네요. 공간이 그리 크진않았구요.

메뉴를 살펴보니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순대가 주 종목인 듯 싶습니다. 1인부터 3인세트가 있구요.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그렇네요. 떡볶이가 3천원이구요. 김밥이 있을줄 알았는데 김밥은 없고 주먹밥만있어요.

기본적으로 순대와 떡볶이를 시켜봤습니다. 순대는 찹쌀순대라고 부르는 당면순대구요. 요즘 선지가 비싼지 선지가 많이 안들어간듯 보입니다.

떡볶이는 이런 그릇에 담겨 나왔네요. 청년이라고 씌여진 그릇인데요. 깊이가 깊어 양은 많은편입니다. 떡은 밀떡을 사용했구요. 쌀떡볶이는 더 맵고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순대에 같이나온 소금과 초장! 역시 전라도는 순대 먹을때 초장을 줍니다. 순대를 초장에 찍어서 안 드셔보셨다면 꼭 드셔보세요

국물떡볶이는 매콤달콤하네요

순식간에 뚝딱 해치웠네요. 장흥갔느데 맛집 말고 일반음식점 가보시려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평이하다고 봐야겠네요.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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