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안녕하세요!


다사다난한 한해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네요 

크리스마스도 10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어요 

요즘 크리스마스는 불경기라 그런지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캐롤송도 거의 들을수 없는 것 같구요


우리집 꼬맹이들이 산타와 크리스마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뭘 해주면 좋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크리스마스트리라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주문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아 이제 연말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렸을때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며 즐거워 했던 생각도 들고 그러잖아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 것이 

크리스마스트리는 왜 만드는 걸까?인데요

몇가지 유래설이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 ..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숲속을 산책하다가

눈이쌓인 전나무 위에 영롱한 달빛이 비쳐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집에와서 전나무에 솜과 촛불로 장식을 하여 트리를 만들었다는 설이 있고


두번째 겨울 동짓날 겨울의 기운을 몰아내고 봄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상록수를 장식한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선교사 성 보니파티우스가 

게르만족이 숲 속의 전나무에 소녀를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그 나무를 베어 소녀를 구했는데요 

이로인해 게르만족은 재앙이 닥치는 줄 알았지만 그 나무에 다시 싹이나고 재앙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사람들이 개종하여 나무에 기도를 하는 것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구요 

유래가 그렇게 재미있진 않네요 



아래 사진이 주문한 트리사진입니다.

50Cm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에요, 만원초반대로 비싸진 않더라구요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요즘 택배오면 안에 뭐가있는지

궁금한가 봅니다

어서 열어달라고 하네요 






개봉샷입니다.. 나무와 각종 장식물, 솔방울, 리본, 나무집게, 그리고 전구세트가 들어있네요 

나무가 날씬하죠? 배송편의상 가지를 다 접어서 보내주더라구요 

장식물도 다양합니다

빨간구슬 파란구슬 빨간열매, 솔방울,

얼른 꾸며봐야겠네요 

과연 사진처럼 만들어질까요?

그런데 설명서가 없네요 

그냥 직관적으로 만들긴하겠지만요 이런 배려가 아쉽네요.. 



우선 나뭇가지를 펴는데 아래부분부터 차근차근 펴 나가야 합니다.

이게 은근 시간걸리네요 

나무 모양을 잡는 것도 쉽지는 않구요 

예쁜 모양이 되었나요?

이렇게 나무만 완성되면.. 이제 장식만 하면되는데요 


아래 화분통이 텅 비어서.. 넘어지기 쉬우니.. 흙을 채우시던 다른 무게감있는 물건들을 

채워주시면되요 나중에 가림막이 있어서 보이지 않으니까요

저는 건전지 딱풀 등 그냥 주변에 있는 걸로 채워넣었어요 





공모양을 먼저 나뭇가지에 걸이주고, 나무인형들을 붙이구요

열매모양을 얹은 다음 

전구 선을 나무 꼭대기 부터 차근차근 감아줍니다.

이때 선이 겹치게 되면 안되구요 

나선형으로 

나뭇가지에 살짝 걸어주세요 

드디어 완성된 트리모양입니다. 





그럼 불이 켜지나 봐야겠죠?

짜잔! 상품판매사진처럼 멋지진 않지만

나름 분위기 납니다.

건전지 세개 들어가는데 하루 8시간씩 25일 지속된다고 하네요 

밤에 켜놓으면 더 예쁠것 같네요 



아이들 손이 안닿는 책장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자고일어나더니 아침부터 트리본다고 난리네요 

이 작은 트리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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