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투어)사이판 만세절벽과 새섬 여행

(사이판투어) 사이판 만세절벽과 새섬 여행

 

사이판~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지금까지 올린 포스팅을 보셨다면 사이판이 어느정도 규모이고 뭘해야할지 등이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이번포스팅은 사이판 본섬 투어를 간략하게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이판 정말 작은 섬입니다. 사이판투어라고 할 것도 사실 별로 없겠네요

크게 관광지로 내세우는 곳이 세군데 정도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만세절벽, 두번째 새섬(bird island), 세번째 일본군사령부? 세번째는 생략하기로 하구요

사이판 패키지, 아니면 자유여행 오셨다는 분들이 한번은 가신다는 만세절벽과 새섬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만세절벽입니다. 만세절벽은 pic사이판리조트로부터 차로 32분걸립니다. 사이판 섬 북쪽 끝입니다.

우리숙소가 pic이기 때문에 우리숙소위주로 이야기 합니다. ㅎㅎ



 

만세절벽은 만세 즉 일본어로 반자이, 반자이클리프네요.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지요. 가이드님이 설명을 해주셨지만 한번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944년 7월7일 일본군은 자살공격으로 전멸당하고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부녀자 1,000여명이 80미턴의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 곳이다. 그들이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죽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출처 두산백과

 

와 정말 무시무시한 절벽입니다. 1-2명도 아닌 무려 천명이 만세를 부르며.. 가이드 말로는 줄로 묶어서 떨어졌다하는데.. 얼마나 끔찍한 사건입니까.. 그런 곳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어찌 생각하면 무지 무서운 장소입니다.

 

만세 절벽 앞에 마리아나 해구~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1만4천미터 깊이.

에베레스트 산 높이가 8,848미터인데 이 산이 들어가고도 남는 깊이라고 합니다.

참 지구는 신비롭지요 높이 튀어나온곳도 있지만 한없이 들어가 있는 곳도 있잖아요

 

마리아나 해구~ 아마 학교에서 배운것같은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목적은 사진이기에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바다는 그저 역사를 간직한채 출렁이고 있습니다.

바다색이 짙푸른 파란색이라 더 무거워보이네요

 

사이판 만세절벽

 

저기 절벽이었을까요~

물은 그저 푸르네요

 

 

저 앞이 그 마리아나 해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판이 어디 소속인지 아시나요?

북마리아나제도 소속이에요

정식명칭이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이죠. 주도가 사이판섬 찰란카노아구요

마리아나 해구가 있는 북마리아나제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기억하기 쉬울겁니다.

 

사이판이 미국령이지만 원래 북마리아나제도라는 것도 알아두면 좋겠죠

 

 

그런세 만세절벽 주변에 보시면 저러한 비석? 석탑같은 것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이게 뭔가했더니.. 일본인들이 그들의 조상을 기리는 그런 탑들이라고 하네요

어찌보면 참 어울리지 않지만..

사이판에서도 일본인들이 공헌한바도 있고 해서

서로 인정해주고 있답니다.

괜히 만세절벽 기념물로 오인하고

옆에서 사진찍으시는분들은 없으시겠죠

 

 

 

이렇게 표지판도 있구요~  Death and Duty..

 

 

 

멋진 빨강 머스탱을 타고 자유여행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뭐 부르울 따름이죠

30분정도 만세절벽에서 바람 맞으면서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듣고.. 이렇게 우린 새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새섬은 만세절벽에서 10분정도 걸립니다. 가깝죠

 

 

지도로 확인해보세요. 바로 옆입니다. 버드섬 새섬(bird island)은 단순합니다. 그냥 새가 사는 섬이래요

조그만 섬이 하나 있는데.. 여기 섬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새들이 집을 짓고 사는거죠..

 

물론 새가 많이 날아다니긴 했습니다. 근데 . 그냥 바닷가본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무슨 새가 있는진 모르지만 새 보실 분들은 망원경을 준비하셔요

 

사이판은 어디가나 바람이 세군요.. 여기도 바람이 세서 시원했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서 계단을 내려가면

새 섬을 보다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기 조그만 섬이 바로 버드 아일랜드..

구멍 송송 보이시죠?

새집입니다.

사이판 새섬

 

사이판 bird island

 

이날 비가 한두방울 오락가락해서

날씨가 흐리고 사진이 어둡군요

보세요 저기서 새가산다니.. 다 물고기 잡으로 갔습니다.

 

 

새섬 바다 입니다. 어떤가요? 사이판~ 역시나 마나가하섬 꼭 가보셔야겠죠? 본섬투어는 이걸로 끝~

한국인 위령탑도 갔었는데요.. 여기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우리나라의 아픔이 여기 먼 사이판까지 있었군요..

 

사이판은 지금 겨울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이면 사이판도 겨울~ 그래도 날씨는 전혀 겨울스럽지 않다는거.. 여름의 사이판은 어떤 모습일까요? 더욱 나무가 우거지고.. 무더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이번 사이판 다녀와서 느낀 건 마나가하 섬은 꼭 가시라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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